남한산성 총정리

소개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의 3개의 도시를 아우르는 초대형 성곽입니다. 통일신라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672)의 옛터를 활용하여 조선 인조 4년 (1626)에 대대적으로 구축하였습니다.

 

조선 시대 수도인 한양을 지키던 4대 요새는 북쪽의 개성, 남쪽의 수원, 서쪽의 강화, 동쪽의 광주에 있었습니다. 동쪽의 요새로 남한산에 있는 남한산성은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방어력을 극대화한 곳입니다.

 

조선 시대의 2대 산성으로써 북한산성과 남한산성을 일컫기도 합니다. 남한산성은 한민족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남한산성은 조선 시대에 유사시를 대비하여 임시 수도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건설된 산성입니다. 한양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입지에 있었으며 둘레가 12km에 이르러 산 위에 도시가 있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분지이기 때문에 백성과 함께 왕조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에 대피할 수 있는 조선 왕실의 보장처였습니다.

 

임금이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행궁이라고 합니다. 남한산성 행궁은 1909년까지 잘 남아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변형되었습니다. 훼손된 본래의 모습을 발굴 조사하여 현재의 남한산성 행궁은 궁궐의 각 기능과 역할을 갖춘 내행전, 외행전, 한남루, 좌승당, 일장각, 정전, 영녕전, 이위정을 복원하여 갖추고 있습니다.

 

1. 역사적 사건

주요한 전투로는 병자호란이 있습니다. 인조 14년 (1636)에 청나라가 침략해오자 왕은 이곳으로 피신하여 47일이나 항전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물자도 병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막강한 청군의 서양식 화포에 한 달 이상을 버텨낸 자체가 청나라군도 물리적으로 함락시키지 못한 남한산성의 방어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건축학적 의의

자연스러운 산세와 험한 지형을 그대로 살린 한국 특유의 건축양식으로 축성되었습니다. 서양식 무기에 대항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기술이 접해지고 당시 중국과 일본의 축성양식도 들여와 가미된 점도 매우 가치 있다고 여겨집니다.

 

남한산성은 문화유산으로써 분명하게 정의된 역할이 있으며 산성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특성을 완전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남한산성은 2014년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3. 세계유산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문화적 가치만큼은 꼭 알고 가고 싶어 정리합니다.

1.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계속된 전쟁을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일본과 중국 사이에 광범위한 상호 교류가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2. 유럽의 영향을 받은 화포의 도입이 이루어졌고 이러한 무기 체계의 발달로 남한산성의 성곽 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3. 한 나라의 자주, 독립의 수호를 위해 유사시 임시 수도로 사용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축조된 유일한 산성 도시입니다. 산성 내 마을과 종묘사직을 갖추었습니다.

4.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과 기술의 총체입니다.

5. 험한 지형을 활용하였으며 성곽과 방어시설을 구축하여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축성술의 시대별 발달단계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처: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관람정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475번길 7
경기도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전화상담실 : 031-120
문의 : 031-8008-5155

 

입장 요금

무료

 

행궁 관람 요금

어른 (만19세~만64세) 2,000원, 청소년 (만 7세~만 18세) 1,000원

어른, 청소년 단체 30인 이상 20% 할인

무료 :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경기도민, 초, 중, 고 교사, 국빈이나 외교사절단, 공무수행 출입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이나 보호자 1인, 한복 착용자, 군인, 관광 인솔자

 

행궁 관람 시간

매주 월요일 휴궁 (공휴일 제외)

여름철 4월~10월 10:00~18:00

겨울철 11월~3월 10:00~17:00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매표 가능

 

문화유산 해설 안내

월요일 휴궁

1. 상시해설 (남한산성 행궁)

무료

1시간 이내

3명 이상

문의 : 031-746-1088

4월~6월, 9월~10월 : 주중(11시, 13시, 14시, 16시), 주말(10시,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11월~3월, 7월~8월 : 주중(11시, 14시), 주말(11시, 13시, 14시, 15시)

 

2. 예약해설 (남한산성 행궁과 성곽)

무료

2시간 이내

10명 이상

문의 : 031-746-1088

운영시간 내 해설 예약

4월~6월, 9월~10월 : 10:00~17:00

11월~3월, 7월~8월 : 10:00~16:00

 

대중교통 안내

주말에 교통이 매우 혼잡한 지역입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1. 8호선 산성역 하차 후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까지 도보로 10분가량 소요

2. 산성역에서 9번, 9-1번, 52번, 53번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 하차

3.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하차 후 382번을 제외한 모든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 하차

 

주차 안내

성곽 내 유료 주차장: 남문 주차장, 동문 주차장, 중앙주차장, 센터 주차장, 로터리 주차장, 남문 갓길 주차장

성곽 내 무료 주차장: 하행선 주차장, 검복리 주차장, 불당리 주차장, 오전리 주차장, 광지원리 주차장

 

무료셔틀버스 운행

남한산성에 있는 주차장 곳곳에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하산하여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댄 주차장을 셔틀로 이동하시면 편리합니다. 3월~11월 (평일 및 7~8월 제외) 운영되며 운행 구간은 남한산성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부터 중앙주차장까지입니다.

 

마무리

남한산성은 외세에 대한 저항과 자주 의식의 구심점으로써 구한말에는 서울진공작전을 수립한 의병 거점이 되었으며 이승만 정권에서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국방의 성소로써 오늘날까지 주변에 군사적 기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한산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여서 여전히 군부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곳입니다. 아직도 다양한 형태의 군사, 민간, 종교 시설 건축물의 증거가 남아 있습니다.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자리매김한 남한산성은 현재 아름답고 청량한 자연환경을 뽐내며 서울 근교에 있는다는 지리적인 장점, 수도권 최대의 소나무 군락지, 봄에는 만개한 벚꽃 관광지, 밤에는 서울 고층 빌딩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멋진 야경으로 많은 시민의 힐링을 위한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