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수타짬뽕 이용정보

청계산수타짬뽕 소개

영업시간 : 10:30~21:00
브레이크 타임 및 휴무일 없음
유아 의자, 식기 제공
지역 화폐 가능
포장 가능
배달앱을 이용한 주문 가능

 

가끔 짜장면이나 짬뽕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부담 없이 찾는 판교도서관 주변에 중식당이 있습니다. 도서관으로 올라가는 중앙 진입로 왼편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찾기도 편하고 도서관에서 가까우며 특색 있는 요리로 손님이 많은 판교 로컬 맛집입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주인분이 늘 분주하게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은 곳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손님들에게 응대도 잘해주시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신 편입니다. 가게 앞쪽에서 요리사분이 직접 손으로 면을 만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면이 찰지고 쫄깃하며 탱글 탱글한 수타면입니다.

 

청계산수타짬뽕

 

50여 명의 단체도 가능할 정도로 매장이 넓은 편이지만 식사시간에는 늘 만석이라서 소수 인원으로 방문하시더라도 대기를 원하시지 않으면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식 식당이어서 음식의 특성상 점심 메뉴는 금방 자리가 나기는 합니다.

 

매장 안은 깔끔하게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보이차가 물병에 담겨 있으며 개인 선택에 따라 종이컵과 일반컵을 사용하여 마십니다. 밑반찬으로 빠지지 않아야 할 단무지가 나오며 늘 추가로 더 먹는 시원한 양배추 오이절임과 짜사이가 나옵니다.

 

이곳은 10년이 훨씬 넘게 꾸준하게 손님이 가득한 곳으로 맛은 이미 증명된 듯합니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식사를 하십니다. 어디든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은 확실히 맛집입니다.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가족 단위나 모임 단체 등 다양한 이용객이 보이는 곳입니다.

 

짬뽕과 짜장

전복을 포함해서 홍합과 새우와 오징어 등 각종 해물과 야채가 큼직하고 듬뿍 들어간 비주얼부터 다른 해물짬뽕이 인기 메뉴입니다. 사골육수를 24시간 우려 만들었다는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얼큰한 역시 짬뽕 맛집입니다. 삼선짬뽕도 건더기가 한 그릇 푸짐하게 나오는 변함없이 맛있는 메뉴입니다.

 

짬뽕은 국물이 생명인데 양파와 당근 등 각종 야채를 그을려 낸 불맛이 좋습니다. 차돌박이짬뽕도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짬뽕은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최근 언론에도 나오면서 황제짬뽕이라는 메뉴가 새롭게 나오기는 했으나 제가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 후기는 생략합니다.

 

짬뽕이 유명한 집이라 주로 짬뽕을 드시는데 제 입맛에는 철판해물짜장이 맛있습니다. 그야말로 동그란 1인용 철판에 여러 가지 해물과 야채를 볶아 반숙 때로는 완숙 계란프라이를 위에 얹어 짜장면과 함께 나오는 음식인데 제가 이곳을 찾는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이 메뉴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해물이 많이 들어가 영양도 풍부하고 일반 짜장보다 고소함이 배가 된 맛이어서 좋고 다 먹을 때까지 음식이 식지 않고 따뜻한 느낌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곱빼기가 무료였는데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어느새 그 혜택이 슬그머니 사라져서 이점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총평

건물 뒤편에 서너 대가량 주차가 가능합니다. 건물 앞쪽 길가에 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두 곳에 자리가 있다면 운이 아주 좋은 경우입니다. 주차는 난도가 높습니다. 높은 난이도라는 것은 운전자가 주차 공간을 재빨리 찾아야 하고 비좁은 공간에 차를 대고 잘 빠져나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양방향 오고 가는 차량도 상당히 많은 지역입니다. 그만큼 맛집이 많은 구역이기도 합니다. 주차 단속도 자주 있습니다.

 

저처럼 난이도 있는 운전 실력이 없으신 분들이시라면 바로 옆 건물과 오른쪽 길 건너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유료 주차장이지만 운전이 미숙하면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농담이고요. 원래는 주차 공간에 차를 대고 볼일을 보는 것이 모두의 안전에 좋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다니는 지역이니 불법주차 하지 마시고 주차장에 대실 것을 권합니다.

 

짜장면과 짬뽕은 언제나 즐겨 먹는 우리 모두의 메뉴입니다. 맛이 중간 이상만 되어도 인기가 있는 메뉴인데 통통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은 수타면, 푸짐한 해물, 넓은 매장, 친절함, 오랜 시간 함께하는 단골이 있는 곳입니다. 충분히 맛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넉넉한 한 끼 식사를 할만한 장소로 추천할 수 있는 중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