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면옥 이용후기

산골면옥 소개

영업시간 : 09:30~21:00 / 20:00 라스트 오더
연중무휴
건물 내 주차 시설 이용

 

주방이 오픈형이고 매우 정리정돈이 잘 된 상태이며 영업이 대체로 잘 되는 음식점이어서 늘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분주하게 요리하고 계신 모습이 관찰됩니다. 최근에는 새로 단장한 여느 음식점처럼 로봇이 자리 안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16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방처럼 생긴 단체석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셀프코너에 앞접시와 집게, 국자, 아이용 포크, 수저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메뉴별로 포장도 가능합니다. 주변에 주인분이 불친절하셔서 안 가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제가 아직 별일이 없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저도 친절도를 중요시하여 만약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가 다를 것 같습니다.

 

평시에는 만두전골과 바지락 칼국수를 주요하게 판매하지만 여름에는 특별하게 손으로 직접 갈아 만든 영양 가득한 서리태 콩국수를 판매합니다. 국물이 진국으로 집에서 만든 콩국물처럼 걸쭉하고 고소하며 건강한 맛입니다. 매장 안에 두부 과자, 고구마튀김, 뻥튀기, 강정, 누룽지 같은 옛날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이 주방을 지나 매장 밖으로 나가 외부 주차장 연결 통로에 있어서 매장 이용객만 사용하는 별도 화장실과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매장에서 나가자마자 바로 왼편에 있어서 멀지는 않지만 사용하기가 좀 꺼려집니다. 이곳의 화장실은 모든 입점 매장이 같은 배치인 것 같습니다.

 

산골면옥

 

바지락 칼국수 만두 들깨수제비

산골면옥의 대표 인기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 왕만두, 들깨수제비입니다.

 

식전에 작은 공기에 소량의 꽁보리밥이 나오고 밑반찬으로 작은 항아리에 열무김치와 겉절이가 나옵니다. 모두 국내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보리밥에 열무,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으면 최고의 조합입니다. 꽁보리 열무 비빔밥은 먹고 나면 입맛이 도는 게 메인 음식 먹기 전에 한국식 애피타이저인 것 같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바지락 특유의 시원한 국물맛이 매력입니다. 바지락을 원래 그렇게 많이 투입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릇의 절반이 바지락인 듯합니다. 양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바지락이 신선해 보여 좋습니다. 바지락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만두는 여기서 직접 빚어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왕만두와 교자만두가 있으며 냉동이 아니라 확실히 맛이 좋습니다.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은 추가로 더 시키실 것 같습니다. 적게 먹는 편인 제가 살짝 아쉬운 양입니다. 맛이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들깨수제비는 들깨옹심이와 같은 국물입니다. 더 식감을 즐기시는 분들은 옹심이로 드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제비 쪽이라서 옹심이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들깨수제비는 간이 강하지 않은 건강한 맛입니다. 이 매장에서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인데 2인 이상만 주문을 할 수 있어 수제비 짝꿍이 있어야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매장 이용 후기

건물 내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유료주차장인데 매장 이용객들은 30분 할인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료 2시간을 등록해 주었는데 어느새 1시간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이렇게 변경되었습니다. 식사 후 계산 시에 주차권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상가 내 주차장을 이용하여 편리하며 어느 시간 때 방문하든지 건물 안에 있는 지상에 편리하게 주차하고 식사했으며 주차 공간 여유는 아마도 앞으로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매장이 음식점 치고 큰 편이어서 손님이 많아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 모임이나 단체 모임에도 손색없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 문제로 시간 낭비를 할 일도 없는 곳입니다. 직접 뽑는 면과 손수 만들어 파는 만두, 푸짐한 바지락 칼국수 모두 괜찮은 곳입니다.

 

다만 주인분과 직원분들의 친절성을 조금 아쉬워하시는 이용객들이 종종 계셔서 주변에 권해드리기가 다소 꺼져집니다. 이 부분만 개선될 수 있다면 넓고 맛있는 완벽한 장소로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