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관령 스키장 가는 길: 스타벅스 평창 DT점

sweetnlight 2025. 2. 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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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대관령에 스타벅스 평창 DT점이 생겼어요. 용평 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로 가는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어 스키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픽업하기에 정말 좋은 위치예요. 새로 생긴 스타벅스 평창 DT점을 방문하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스타벅스 평창 DT점

 

위치

수도권을 기준으로 용평이나 알펜시아 스키장을 가려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대관령 IC로 나와요. 계속 3km 정도 직진하다가 용평이나 알펜시아 리조트로 우회전하는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 스타벅스 건물이 바로 이 사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요. 리조트로 향하는 길에 커피 한 잔 픽업하기 딱 좋은 장소랍니다.

 

스타벅스 평창 DT점 앞 이정표
스타벅스 평창 DT점 위치

 

리조트로 가려면 지나칠 수밖에 없는 사거리에 보란 듯이 자리 잡고 있으니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듯 보여요. 위치는 정말 좋네요. 대관령 IC에서 스키장으로 갈 때 사거리에서 우회전하기 전에 직진 신호를 받아 스타벅스 입간판 쪽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대관령 IC에서 스키장으로 갈 때 사거리에서 직진 후 진입

 

드라이브 쓰루

스타벅스 입간판 로고가 세워진 곳이 주차장이에요. 규모가 꽤 커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어 보여요. 드라이브 쓰루 매장이라 주차장을 지나 건물을 타고 한 바퀴 돌면 커피를 주문하고 픽업하는 장소가 나와요. 부지가 넓어 주차장마저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주차장과 진입로
드라이브 쓰루

 

매장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입구 왼편에 보이는 예쁜 진열품이에요. 발렌타인이라 관련 상품이 있어 물건들이 전체적으로 더 화려해 보이고 분홍 분홍 하네요.

 

스타벅스 상품

 

저는 드라이브 쓰루를 이용하지 않고 매장에서 커피를 사서 마셨어요. 주문을 받는 곳은 오른편에 있는데 직원들 친절도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네요. 평창 DT점은 직원들마저 친절했다면 완전 마음에 들었을 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해요. 그렇다고 불친절하고 예의 없지도 않았어요. 단지 직원들이 업무적이었다는 거죠.

 

Starbucks Pink Hour Love on the Go

 

마침 방문하던 날 선착순으로 핑크 리유저블 컵에 담아주는 행사를 하길래 냉큼 이벤트 대상 음료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에 진행하는 행사이고 매장별로 40여 개만 가능한데 2시 40분이 넘어 방문했는데 2개 정도 남았던 거 같아요. 성공했으니 제가 운이 좋았나 봅니다. 식기세척기에는 못 넣어 아쉽지만 컵이 제법 두껍고 단단해서 정말 예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스타벅스 평창 DT점 매장 2층 내부

 

2층이에요. 이쪽 라인은 해가 매장 깊숙이 들어와 창가에 앉아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대관령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라 해가 좀 지면 앉아서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하며 커피 마시기 좋아요. 나머지 반대쪽 자리는 사람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어요.

 

출처: 스타벅스 홈페이지

 

바람이 매섭게 불어 3층에서 차를 마시지는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강풍이 제대로 부는 날이어서 아마 컵도 날아갈 것 같았어요. 대관령처럼 추운 겨울에는 머물 곳이 아니지만 따뜻한 계절에 방문하면 옥상 카페를 꼭 이용해보려고 해요. 탁 트인 전망이 정말 예술이에요.

 

마무리

스타벅스는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닌 것 같아요. 매장별로 특이하게 해당 지역을 잘 표현하고 있네요. 스타벅스 평창 DT점을 방문하고 난 후 스타벅스 머그컵을 모으는 사람들이 이해되는 순간이었어요. 머그컵처럼 영원히 보존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마다 다른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네요. 대관령 스키장이나 리조트를 방문하는 길에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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