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수학여행으로 경주역사유적지구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경주를 방문할 기회가 없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가본 적이 없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제 아이가 유적지 탐방을 하는 나이가 되었고 문화유적 하면 조금도 망설임 없이 떠오르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적지 중의 하나인 석굴암과 불국사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1250년 전에 어떻게 이렇게 위대한 건축물이 지어졌을까요? 그것도 우리나라 어디에도 비슷한 건축물을 찾아볼 수 없는 건축물을 말입니다.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의 위대함이 외형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도 있듯이 앞으로 무슨 일이든 주어진 일을 할 때 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