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제주 사려니숲길 산책로 이용정보

sweetnlight 2023. 10. 31. 00:01
반응형
사려니숲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교래리 산 137-1
탐방 시간 : 09:00~17:00
문의 : 064-900-8800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비자림로에서 서귀표시 남원읍 사려니오름까지의 숲길을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른 아침에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숨음 비경 1순위로 사려니숲길을 추천합니다.

 

평균 고도가 550미터이고 총길이가 20킬로미터이며 일부 도로는 폭도 꽤 넓어서 관리소 직원용 전기차가 다니는 코스도 있습니다. 숲길 전체를 탐방하는 것이 한나절이 걸리는 규모라서 쉽지 않지만 특정 구간만 걸어도 참 좋은 도보길입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있고 널찍해서 전체적인 경치를 감상하며 쉬엄쉬엄 걷기에 좋습니다.

 

멋진 풍경이 있어 제주에서 걷기 좋은 길로 가장 유명한 산책로입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양쪽을 따라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청설모, 오소리, 제주족제비 등 다양한 동물이 분주하게 이동하는 모습도 보이고 유유한 자태로 서있는 노루도 목격이 됩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붉은오름 쪽 사려니숲길 입구로

사려니숲길 입구
사려니숲길 입구

사려니숲길은 본인의 여건에 따라 혹은 선호하는 나무나 경치에 따라 다른 코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려니숲길 입구(남조로)에서 물찻오름 입구까지는 5.2킬로미터이며 대략 90분 정도 걸립니다. 산책로가 데크로 깔려 있어 복장이나 신발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유명한 삼나무 숲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물찻오름 입구에서 사려니숲길 입구(비자림로)까지는 4.8킬로미터이며 80분가량 소요됩니다. 2023년 10월 기준으로 현재 물찻오름은 입산할 수 없습니다. 개방 시기도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붉은오름 쪽에서 사려니숲길 탐방을 시작하셨다면 물찻오름에서 비자림로까지의 산책로가 조금 도전적이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오르고 내리는 길이 있고 차도도 한 번 건너야 하는 구간입니다.

 

물찻오름 입구
물찻오름 입구

 

사려니숲길 입구(비자림로)에서 절물자연휴양림 입구까지는 약 3킬로미터 정도이며 6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입구에서 한라생태숲까지는 6.6킬로미터이며 150분 정도 걸립니다. 한라산 둘레길 코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완만한 경사의 산책길로 오랜 시간 걸어도 무리가 없는 코스입니다.

 

마음에 드는 코스로 골라서 산행하시거나 허락되는 시간에 맞춰 코스를 골라 산책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거나 잘 걸으시는 분들은 가장 아름답다는 제주의 숲길을 한꺼번에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걸음 기준으로 총 소요시간은 6시간 40분입니다. 단 출발한 곳과 도착한 곳이 다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돌아오시는 길에 주차장으로 오는 편도 교통편을 마련하셔야 합니다.

 

남조로에 있는 사려니숲길 입구
주차장 추천

 

숲길이 워낙 넓은 지역에 걸쳐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첫 방문 시에 주차할 곳을 정하는 것도 일이 됩니다. 삼나무가 가득하고 데크 길이라 비교적 걷기 쉬운 길이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훌륭한 경치가 받쳐주고 온 가족이 무리 없이 편하게 걸으실 수 있는 곳은 비자림로 보다는 붉은 오름이 있는 남조로의 사려니숲길 입구 쪽입니다. 이 근방의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화장실은
비자림로에 있는 사려니숲길 주차장에서

물찻오름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나 자연발효식이라 어린 아이나 화장실에 예민하신 분들은 이용을 꺼리실 수 있습니다. 비자림로에 있는 사려니숲길 주차장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볼일을 보시고 출발하셔야 합니다. 나머지 구간에 있는 화장실은 자연발효식입니다.

 

무료입장
무료주차
최적의 산책로

제주도는 어디를 가나 다 좋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사려니숲길은 그렇게 좋은 제주도의 명소들 중에서 꼭 한번 방문해 보아야 하는 최고 중에 최고의 장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삼나무 전경에 즐거운 새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행복하기 그지없는 곳입니다. 이 숲길은 한라산 둘레길 같은 여정을 선호하시는 분께 권합니다.

 

여념 없이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인상적인 산책길인데 이것에 더하여 무료입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무료 주차장, 매우 관리가 잘 된 도로, 비교적 넓은 면적으로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공간 등이 마음 편하게 힐링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