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만큼 인기 있는 간식이 또 있을까요?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우리나라 최고의 별미죠. 어릴 적부터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서 떡볶이 맛집은 다 찾아다니며 먹어 보았고 이제는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서 온 식구가 즐겨 먹고 있어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이고 이대로만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어요.
재료
3인분 기준이니 양 조절하세요. 2인분이나 1인분일 경우 물 양과 코인 육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단 것을 싫어하시면 설탕양도 조절하세요. 보통 사 먹는 떡볶이 맛 기준이에요.
떡볶이 떡 혹은 떡국 떡: 한 줌
어묵: 200g
계란: 3개
라면: 1개
코인 육수: 3알
고추장: 1큰술 반
고춧가루: 1큰술 반
설탕: 3큰술
물: 500ml
조리 방법
제일 먼저 떡을 불리고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뜨거운 물에 데쳐 주세요.
계란을 삶아 껍질을 까 놓으세요. 계란을 삶을 때 물과 식초를 조금 넣어 딱 10분만 삶으면 정말 맛있는 반숙 계란이 됩니다.
냄비에 코인 육수 3알을 넣고 설탕의 양과 고추장 및 고춧가루 양을 동일하게 넣어주세요. 예를 들어 설탕이 3큰술인 경우 고추장과 고춧가루 양을 합해서 3큰술이 되게 하면 돼요. 고춧가루를 맛있는 거로 갖고 계시면 고춧가루 2큰술에 고추장 1큰술 넣으면 맛있어요. 작년에 엄청 맛있는 고춧가루가 있었을 때는 떡볶이 맛이 예술이었답니다.
분량의 물을 넣고 바글바글 한 번 끓여 준 다음에 불을 끄세요. 코인 육수가 양념과 어우러지게 하기 위해서예요. 이 과정을 거치면 국물맛이 역시 다르더라고요. 양념이 서로 어우러지는 시간도 필요한듯 하네요.
떡과 어묵, 라면을 넣고 냄비에 모두 넣고 라면이 먹기 좋게 꼬들꼬들해질 때까지 끓여 주세요. 화력이 집집마다 다르고 떡볶이 인분에 따라 끓이는 시간이 달라 라면 상태 보고 끓이는 시간을 조절하는 게 가장 좋더라고요. 국물은 한 번 끓인 거고 어묵도 데친 거라서 라면 상태 보고 불 조절 하시면 돼요.
팁
맛을 좌우하는 가장 포인트는 재료입니다. 제가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서 주식이나 간식으로 정말 자주 해 먹는 편인데 재료에 따라 맛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제일 맛있을 때 넣었던 재료 공유합니다.
떡은 한살림 떡이나 초록마을 떡 모두 맛있어요. 뭐 당연히 생협 쌀이 좋아서 그런 거겠죠. 어묵은 한살림에서 파는 명태살 가득 두부연어묵이 떡볶이와 조합이 잘 돼서 맛있어요. 계란도 한살림 유정란으로 넣어야 엄청 고소합니다. 라면은 한살림 우리밀 라면 사리가 과자처럼 맛있어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코인 육수인데 여러 제품을 다 넣어 봤는데 초록마을 한알 바로육수 담백한 맛이 정말 최고예요. 국물맛이 웬만한 맛집 떡볶이 국물맛이 돼요. 물은 늘 삼다수를 넣어 만들어요. 설탕도 생협에서 파는 마스코바도를 넣어 만드니 재료가 좋아 아이들에게도 영양 만점인 간식이 만들어집니다.
이 레시피를 따라 하면 집에서도 완벽한 떡볶이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실패 없는 맛인데 조리과정도 초간단이라 함께 공유해 보았습니다. 건강한 간식 맛있게 조리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