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호주산 소고기 후기
코스트코에 호주산 소고기가 한동안 안 들어오다 요즘 다시 판매되고 있어요. 호주산 소고기가 냄새가 나서 안 드신다는 분도 계신데 저희 가족은 모두 잘 먹어서 자주 호주산 소고기를 사 먹어요. 코스트코 호주산 소고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 계신 것 같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관련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요.
본래 코스트고 매장에 있는 상품이 온라인보다 저렴해요. 하지만 호주산 소고기는 달라요.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가끔 세일 품목으로 올라오는데 여기에 프로모션까지 함께 적용하면 더욱 싸져요. 가격 할인이 들어간 상품인데 두 품목 이상 사면 1만 원 바우처를 주는 프로모션으로 중복 혜택을 받고 구입했어요.
2킬로에 59,900원에 샀어요. 500그램당 14,975원에 산 셈이에요. 여기에 두 품목 이상 구입한 프로모션이 적용돼서 1만 원 바우처를 받았어요. 그리고 지난번 프로모션으로 1만 원을 바우처로 받아 총 2만 원 할인을 중복으로 받은 셈이에요. 제가 2킬로의 소고기를 사기 위해 실제로 소비한 금액은 39,900원이에요.
배송이 빨라요.
결제를 하고 바로 제가 주문한 상품이 배송 업체에 전달되었다는 메시지가 왔어요.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문 앞에 배송되어 있더라고요. 신선 식품이라 새벽 배송을 하는 것 같아요. 명절처럼 배송이 많은 시즌이 아니면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어요.
포장이 꼼꼼해요.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이 푸른색 가방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왔어요. 가방을 뜯어보니 그 안에 두꺼운 스티로폼 박스가 나왔고 또 그 안에 봉지형 스티로폼 포장지가 있어서 뜯어보니 고기 4팩이 들어있었는데 5개의 얼음팩으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포장이 확실해서 그런지 얼음팩이 녹지 않은 상태로 단단했어요.
개별팩 포장이라 편리해요.
총 2킬로의 고기가 500그램씩 4팩으로 진공 포장되어 있어요. 가까운 이웃들과 나눠먹기 편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아요. 랩으로 싼 게 아니라 진공 포장이라 밀폐력이 아주 좋아서 안심하고 소비기한까지 두고 먹을 수 있어요. 각 팩마다 고기 종류, 중량, 소비기한이 표시되어 있어서 좋아요.
고기가 연해요.
고기를 구워 먹는 걸 좋아해서 안창살 구이용을 구매했어요. 지난번엔 부채살을 사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안창살이 할인하길래 처음으로 구매해 봤어요. 맛은 안창살이 더 훌륭해요. 이번 고기가 더 좋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고기가 아주 연하고 육즙이 풍부해요.
한 팩인 500그램을 뚝딱 해치웠네요. 집에서 고기를 구우면 기름이 튀고 냄새가 많이 날까 봐 광파 오븐에 구웠어요. 그래서 그냥 직화에 구운 것보다 맛이 덜할 줄 알았는데 이것도 맛있었네요. 캠핑 가서 숯불에 구워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을 바로 그런 맛이에요.
소고기를 갈아 놓은 것 마냥 이가 튼튼하지 않아도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식감이 부드러워요. 고기 잘 굽는 재주가 있으신 분들은 아마 코스트코 호주산 소고기를 산 걸 후회 안 하실 것 같아요. 아무 양념도 안 하고 위에 소금만 뿌려서 구운 거예요. 후추는 다 구운 후에 위에 살짝 한 두 번만 톡톡 뿌렸어요. 아주 맛있는 한 끼 식사였네요.
마무리
코스트코 호주산 소고기를 종종 구워 먹어요. 고기 질은 그때그때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번에 구입한 안창살 로스는 아주 맛있었네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소고기 품질이 어떤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모두 맛있는 경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