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가볼만한 곳 대관령치유의숲 추천
대관령 치유의 숲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국립 치유의 숲입니다. 강원도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아 추천드리려고 해요.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산책하기 좋아 가족이나 연인이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 같아요. 심신 안정과 휴식을 주는 숲만큼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는 없는듯하네요.
사전 예약
산책만 할 경우에는 별도의 예약이 필요 없어요. 시설을 이용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으시면 사전 예약은 필수고요. 우연히 들러 알게된 곳이라 저희도 예약 없이 산책만 하다 내려왔는데 여러 행사가 있어 좀 아쉽더라고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있고 숙박 시설도 잘 되어있어 숲을 좋아하시면 사전 예약 추천 드려요.
가는 길
사진에서 처럼 대관령치유의숲은 위치상으로 방문하기에 아주 좋아요. 강릉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를 수 있는 위치이고 겨울에는 여러 스키장과 멀지 않아 함께 여행 코스를 짜도 좋은 곳이죠. 모르면 못 가지만 알면 꼭 가게 되는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평창역이나 시내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갈 수 있어요.
차량을 이용하실 분들이 많으실텐데 입구에 예약 차량만 주차 가능하다고 쓰여 있어서 바깥에 대고 올라가다가 다시 차 끌고 전용 주차장에 댔어요. 주차장이 예약자들이 대면 공간이 없어서 그렇게 쓰여 있는 거 같은데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일단 올라가서 주차하시는 거 추천해요. 자리 없으면 그때 내려오면 되니까요.
입장 및 요금
입장 요금은 무료에요. 프로그램 이용자나 숙박하는 분들은 일정 요금을 내지만 저처럼 당일 산책만 할 경우 별도로 입장료를 내지 않아요. 주차 요금도 물론 무료고요. 입장하면 안내판이 산책길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알려주네요. 산책 난이도와 소요 시간이 나와 있는데 초등 아이와 사진 조금 찍고 보통 걸음으로 다녔더니 대략 시간이 맞더라고요. 참고하세요.
힐링존
대관령치유의숲은 푸른 소나무 숲과 조용한 분위기가 최고인 곳이에요. 저절로 행복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요. 소나무를 안아보는 공간이 있는데 왠지 느낌이 아주 편안했네요. 하늘이 그림처럼 파랗고 주변이 고요해서 힐링 그 자체예요. 돗자리가 있다면 더 쉬다 오고 싶었네요.
내려오는 길에 작은 폭포가 있어 조용히 물소리를 감상하는 시간이 좋았네요. 워낙 사람이 별로 없는 숲이라 곳곳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가 너무 인상적인 곳이에요. 휴식을 위한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미리 준비해 왔다면 간단한 커피나 간식을 먹어도 좋아요. 커피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숲 속 산책로
국립이라 시설이 아주 야무지게 잘 갖춰져 있어요. 꼭 운동화가 아니어도 편한 신발이면 산책이 가능한 길이에요. 어르신을 모시고 와도 될 것 같고 걸음마가 가능한 아가도 괜찮아요. 곳곳에 산책하다 쉴 곳이 마련되어 있고 데크길도 아주 잘 되어 있어요.
다음에 올 때는 사진에 있는 평상에 깔 수 있는 꼭 돗자리를 갖고 오려고요. 날이 좋을 때 숲 속에서 반나절 쉬다 가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공기가 아주 맑아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이정표도 잘 정비 되어있어 내려오는 시간에 맞춰 코스를 골라 산책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코스가 아닌 일부 코스는 저희 가족이 유일한 방문객이어서 숲 전체를 전세 낸 것 같았어요. 숲 속을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느끼는 마음의 평화가 무엇인지 아실 거예요. 너무 행복합니다.
마무리
도심을 벗어나 나를 위한 여행을 계획할 때 대관령 치유의 숲 꼭 한 번 들러보세요. 강릉이나 평창의 북적거리는 분위기와 사뭇 다르게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소통을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저도 방문한 날 신기하게도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너무 행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