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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크린타워 전망대 북카페 추천

sweetnlight 2024. 1. 1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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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화랑공원 옆에 거인의 지팡이처럼 우뚝 솟아 있는 건축물이 무얼까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판교 소각장 굴뚝을 도서관으로 꾸며 놓은 문학의 안식처인 북카페입니다. 판교 한복판에 자리 잡은 이 독특한 구조물 안에 있는 작은 도서관은 문학 애호가와 뷰 맛집을 좋아하는 모두를 유혹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망대 북카페를 도시 문화 경관의 독특한 보석으로 만드는 매혹적인 태피스트리를 풀어낼 것입니다.

 

전망대 북카페
전망대 북카페

이용안내

전망대 북카페는 판교스포츠 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과 동일하게 운영되어 휴장일이 둘째, 넷째 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입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스포츠센터와 같은 블록에 있고 지도에 자세히 나온 것처럼 생태학습관, 생태호수, 배드민턴장, 물놀이장, 잔디광장, 야외음악당, 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 판교를 가로지르는 탄천이 있는 곳으로 주변에서 어떤 활동을 하든 도서관 운영시간 중에 잠시 올라와 책도 읽고 전망도 구경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이용안내
이용안내

주차정보

북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4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도서관 입구에 있는 안내대에 차량 번호와 입실 시간을 기재하고 나갈 때 다시 출차 예정 시간을 적고 나오시면 됩니다. 30분 이내 이용 시에는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무료 회차가 가능합니다. 주변에 물놀이장이나 공원 이용객들이 많고 주차난이 심해서 그런지 중간에 도서관을 벗어나면 주차 할인 적용을 받지 못합니다. 자동 주차 인식기와 곳곳에 무인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도 4대까지 가능합니다.

 

주차정보
주차정보

1층과 P층

전망대 북카페 건물은 단순하게 1층과 P층이 있습니다. 현관인 1층 입구로 들어가시면 좌측과 우측에 각각 엘리베이터가 1대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두대가 동시에 운영되지 않고 한대는 사진과 같이 출입금지 표시를 해두고 다른 한쪽만 운영합니다. 워낙 고층으로 이동하다 보니 안전 운행을 위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고속 엘리베이터가 아니다 보니 올라가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느린 속도감이 경치를 보면서 올라갈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습니다.

 

P층에 올라가면 우측과 좌측에 각각 북카페와 담소방이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가든 뷰는 정말 멋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해가 뜨거운 여름에는 커튼을 쳐도 덥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사람보다는 햇볕을 피해 자리를 옮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뷰를 보고 싶어도 커튼을 걷을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1층 입구
1층 입구
P층에서 바라본 풍경
P층에서 바라본 풍경

Wi-Fi 라운지가 있는 북카페

전망대 북카페는 편안한 좌석과 충분한 충전 포인트를 갖춘 Wi-Fi 전용 라운지와 공동 작업 공간을 제공합니다. 조용한 환경은 원격 근무, 창의적인 노력 또는 단순히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기에 완벽한 배경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인해 모두가 선호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을 위한 도서, 유아 도서, 중원도서관에서 후원하는 핫북 코너 등 2천여 권의 책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전망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소파, 평범한 원탁 테이블, 넓은 사각 테이블, 노트북 전용 좌석 등 작은 도서관이지만 알찬 공간입니다.

 

북카페
북카페

잠시 쉴 수 있는 담소방

북카페 맞은편에는 담소방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커피와 음료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코로나 19가 한창일 때 자판기가 없어졌다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는 정수기만 설치되어 있어서 생수 정도만 마실 수 있습니다. 아늑한 소파에 앉아 통유리창 밖으로 펼쳐지는 멋진 판교 신도시의 전망을 한눈에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어느 때 방문을 하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담소방
담소방

마무리

전망대 북카페에서 찍은 사진만 보면 여기가 도서관이라는 사실이 믿기질 않습니다. 우리나라 기술의 중심지인 판교의 한복판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도서관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꼭 책을 읽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판교테크노밸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이곳은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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