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정 판교점 이용정보 및 후기
예향정 소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44번 길 3-13
10:30~21:00 /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20:30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휴무
문의 : 0507-1308-0560
단체, 포장, 배달, 예약 가능
지역화폐 (카드, 모바일), 제로페이 가능
판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보로 5분거리입니다. 11시경에는 예약 없이 이용하실 수 있지만 12시가 가까워지면 어느새 매장이 손님으로 가득 찹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12시가 지나자 바로 만석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실 예정이시라면 안전하게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갓 지은 밥과 고기를 채소에 곁들여 먹는 쌈밥 전문음식점입니다. 접시, 국자 등을 포함하여 셀프서비스로 신선하고 다채로운 쌈 채소를 무한으로 리필하여 먹을수 있습니다. 야채 가격이 상당히 비싼 요즘에 쌈 채소를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당귀를 포함하여 다양한 야채의 향이 독특하고 좋아 고기와 함께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슬라이스 된 마늘과 쌈장도 채소 옆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30개 정도 되는 작은 밥통이 줄지어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착석하고 보니 밥통째로 테이블에 갖다 주시더라고요. 먹기 바로 전에 취사된 따끈따끈한 밥을 솥밥으로 가져다주시면 각자 양껏 밥그릇에 퍼서 먹도록 되어있습니다. 방문 당시에는 렌틸콩밥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청국장이 있고 인기 있는 고기요리인 쭈꾸미, 제육, 소불고기가 있어 웬만한 취향의 사람들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한식 구성입니다. 단품으로도 가능하며 찌개와 고기를 세트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1인 세트도 있습니다. 양은 많은 편이어서 보통 성인의 양이시면 배불리 먹고 나오실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 식사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사이다나 콜라같은 무료 음료를 드실 수 있습니다. 식사 전에 한 상 차려진 상을 사진에 담으시고 다 드실 때쯤 사진 올리시고 점원에게 제시하시면 후식 타임에 맞춰 음료를 챙기실 수 있습니다.
2인 세트 : 두루치기와 청국장
두루치기는 목초액 없이 온전하게 불맛으로만 맛을 내어 너무 맛있습니다. 고기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콩나물 무침을 비롯한 서너개로 내어진 밑반찬이 조금 짜고 별로 맛있는 편은 아니었으나 고기가 상당히 맛있어서 부족한 나머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두루치기가 맛있어서 쌈에 밥이랑 고기만 싸서 먹어도 금새 밥 한 그릇 뚝딱 먹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평소 집에서 잘 해먹지 못하는 것이라 청국장을 주문했습니다. 제 입맛에는 청국장이 살짝 짜기는 했는데 저희가 워낙 모든 음식의 간을 거의 하지 않거나 싱겁게 먹기도 하고 고기 맛에 취해 너무 늦게 불을 꺼서 국물이 졸아 버려서 그럴 수 도 있습니다. 두부와 버섯, 호박 등 안에 넣은 재료는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매장 이용 후기
서판교 상권의 장점 중에 하나가 주차의 편리성입니다. 가게마다 주차 공간을 개별적으로 완비하지 않아도 손님들이 차를 대기에 어려움이 없는 곳입니다. 건물 내에 2-3대 가량 주차가 가능하며 매장 앞에 자리가 있다면 이곳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매장으로 들어오기 전에 도로가에도 차량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붐비는 식사 시간에는 주차 단속이 있으니 마음 편히 식사를 하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예향정 사이에 넓고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한 공용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차를 대로 오셔도 됩니다. 도보로 2-3분 거리입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을 금새 다 비우고 왔습니다. 갓 지어진 밥, 바로 끓여진 따끈따끈한 찌개, 풍성하고 신선한 야채, 무엇보다도 불맛 가득한 고기까지 영양학적으로도 완벽하고 맛도 있어 충분히 미각을 만족시킬만한 건강한 한식 밥상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앞접시에 고춧가루가 뭍어 있어 닦고 먹었는데 전체적으로 식기가 완전히 청결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찌개와 반찬 종류가 조금 짠 편이었습니다. 고기와 신선한 야채는 맛있고 너무 좋아 재방문 의사 100% 있습니다. 쌈밥이 생각날 때나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